나의 장례희망
Wishes regarding my funeral
아는 얼굴 다 모였네 여기에
한 공간에 다 있는 게 신기해
모르는 사람이 계속 우는데
누군지 기억이 안 나 미안해
종종 상상했던 내 장례식엔
축하와 환호성 또 박수갈채가
있는 파티가 됐으면 했네
왜냐면 난 천국에 있기 때문에
오자마자 내 몸집에 서너 배
커다란 사자와 친구를 먹었네
땅 위에 단어들로는 표현 못 해
사진을 못 보내는 게 아쉽네
모두 여기서
다시 볼 거라는
확신이 있네
내 맘을 다 전하지
못한 게 아쉽네
삶은 죽음을 마주할 때 비로소 선명해집니다.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하지만,
바로 그 죽음이 우리를 온전히 살게 합니다.“
#산방산케빈 #장례희망 #이찬혁 #아트리트리브 #작업실이있는갤러리 #MementoMori #삶의철학 #치유예술 #명상미술
달과 오백냥 : ‘유규 - Into the Wild’ 북토크 후기
지난 주말, ART RETRIEVE 갤러리에서는 달과 오백냥이라는 주제로 ‘유규(Into the Wild)’ 북토크가 열렸습니다.
“달이 사라진 지 오래 되었고 무수한 오백원이 밤하늘을 점령했다. 나는 여전히 달을 신봉하는 자를 찾고 있다.”
여러분 모두의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삶,
원초적인 예술적 영감을 추구하는 여정을 응원합니다.
유규 작가의 색광소나타 전시는 4월30일까지 계속됩니다.
준비해주신 스텝분들,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ART RETRIEVE”
To find and bring back something
잃어버린 예술적 가치를 되찾기 위해…
#아트리트리브갤러리 #intothewild #달과오백냥
#북토크 #색광소나타
🌙✨ 《달과 6펜스》를 모티브로 한 “달과 오백원” 북토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고갱의 삶에서 영감을 얻은 서머셋 몸의 명작 《달과 6펜스》와
《인투 더 와일드》가 만나는 특별한 무경계 북 콘서트!
📚 유규 《인투 더 와일드》 × 눈고 《그래서 그린 그림》
🗓️ 2025.04.13(일) 4PM
📍 아트리트리브 | 문의 010-5051-7574
🎵 출연진:
- DJing: 해피소울
- 플룻: 이마리아
- 노래: 나비연
- 바이올린: Kosma
- 낭독: 유재연, 최은숙, Asia Kaminska
- 촬영: 최은창
✨ 장소협찬: Art Retrieve Gallery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어떤 삶이 가치 있는지 같이 고민해 보고
예술과 자유, 그리고 영혼의 여정을 담은 두 작품을 통해 나만의 ’야생‘을 찾아 떠나는 시간, 함께하세요 💫
#달과6펜스 #인투더와일드 #북콘서트 #무경계북콘서트 #유규 #눈고 #아트리트리브 #북토크
내 방안의 그해 바다 🌊✨
The Sea of That Summer in My Room 🌊✨
오늘은 특별한 나만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Today I’m introducing my special creation.
작은 나무 프레임 속에 담긴 여름의 추억들.
미니어처 인형들과 함께 재현한 해변의 풍경이
마음 속 그 날의 파도 소리를 다시 불러일으킵니다.
Summer memories captured in small wooden frames.
The beach scenery recreated with miniature figures
brings back the sound of waves from that day in my heart.
모래알 하나하나, 파도의 물결 하나하나에 그날의 기억이 담겨있어요.
탁상 위 작은 세계에서 휴양지의 여유를,
바쁜 일상 속에서도 바다의 쉼을 느껴보세요.
Each grain of sand, each wave carries memories of that day.
Feel the leisure of a resort in this small world on your desk,
and the rest of the sea even in your busy daily life.
여기 담긴 작은 인형들은 각자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어요.
어떤 이는 파도와 함께 수영을, 어떤 이는 모래사장에서 공놀이를.
그리고 또 어떤 이는 그저 햇살 아래 누워 있죠.
The tiny figures here each have their own story.
Some swim with the waves, some play ball on the sand.
And some just lie under the sunshine.
바다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지만,
우리의 기억 속 그날의 바다는 특별합니다.
내 방 안에서 만나는 그해 여름, 그날의 바다.
The sea is always there,
but the sea of that day in our memories is special.
That summer, that day at the sea—found in my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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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Retrieve Gallery the 3rd Exhibition
아트 리트리브 3번째 전시
Colors of Melody 색광 소나타 ( 유규 초대전)
- 2025년 3월21일 - 4월30일
- 아트 리트리브 갤러리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로 67, 1층)
나에게 창조적 영감을 주는 뮤지션들은 여름 저녁 어스름한 공기를 흩으며 한낮의 열기를 풀고 밤의 여신에게로 나를 이끄는 정령이다. 그들은 청바지를 입고 기타를 메고 드럼을 두드리며 나의 심장으로 걸어온다. 때로는 황홀한 목소리로, 때로는 천둥을 동반한 연주로 영혼을 강타한다.
인간은 대지와 태양 그리고 달의 삼각집에 살아가는 주민들이다. 우리가 이 집에서 뮤즈를 통해 삶을 창조하고 시간을 보듬을 때 우리가 우리 자신이 아닌 상태로 살아가는 일상의 슬픔은 치유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내 안의 페르소나를 나self 와 화해시킨다면 우리는 깃털처럼 가벼운 존재가 되어 신의 곁으로 날아오르리라.
The musicians always inspire me for my painting. They look like spirits that disperse the dusky air in the summer evenings unwind the heat of the day and’s lead me to the goddess of night. They walk on into my heart in jeans, playing the drums and the guitar. The musicians hit my soul with an ecstatic voice and sometimes with thunder.
Humans are residents living in the triangular house of Mother Earth, the Sun, and the Moon. When we create life and cherish time through muses in this house, the daily sadness of living in a state that we are not ourselves can be healed. Therefore, if I reconcile my PERSONA with my inner SELF, we will become light as a feather and soar to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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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Sijeom 제주시점: 경계를 넘어, 풍경을 담다”
* 기간: 2025년 1월 23일 - 2025년 3월 15일
* 장소: 아트 리트리브 갤러리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로 67, 더리트리브 1층)
제주의 풍경은 단순한 지리적 공간을 넘어 끊임없이 변화하는 살아있는 캔버스입니다. 아트 리트리브 갤러리의 두 번째 전시 ’제주시점‘은 이 섬의 다층적인 풍경을 새로운 시선으로 재해석하는 예술적 여정입니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을 통해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낯선 풍경을 선사합니다. 참여 작가 이연정은 독특한 시각으로 제주의 본질을 탐구하며, 육지와 섬, 자연과 인간 사이의 보이지 않는 경계들을 허물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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